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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최종 라인업 공개

즐락지기 2010. 7. 22. 00:12

   

【서울=더데일리】고지연 기자 = 2010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국내외 12팀의 추가 라인업과 타임테이블을 공개하며 해외 16팀, 국내 42팀, 총 58팀의 최종 라인업을 확정했다.

펜타포트 측은 호주 출신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드럼 앤 베이스팀이자 각국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섭외 1순위의 '펜듈럼'(Pendulum)을 디제이 셋으로 초대했다.

펜듈럼은 이미 두 번의 내한을 통해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펜타포트를 통해 드럼 앤 베이스의 문법에 충실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국내 하드코어신의 패왕이라고 불리는 '바세린', 15년 역사의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 등 국내 록신의 대들보들도 추가됐다.

눈에 띄는 팀으로 중국어권의 대표 밴드이자 대만의 국민 밴드 '우바이 앤드 차이나 블루'(Wu Bai & China Blue)가 내한한다. 이 팀의 리더이자 보컬인 우 바이는 92년에 데뷔한 후 'King of Live'라는 칭호까지 얻을 만큼 대만 록의 대부로 통한다. 펜타포트 측은 향후 한국의 아티스트들도 아시아 각국의 페스티벌에 출연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배우 류승범은 '리볼버 69'(REVOLVER 69) 팀의 일원으로 펜타포트의 '그루브 나잇'(Groove Night) 무대에 오른다. 류승범과 국내 클럽신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라이브 밴드 IDIOTAPE의 메인 멤버 디제이 그루(DGURU)가 결성한 디제이 유닛으로 이미 수 차례의 공연을 통해 그 감각을 널리 알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인사이드 코어'(Inside Core), '이디오테입'(Idiotape), '제이 패스'(J-Path), '아스트로 보이즈'(Astro Voize), '이스트 콜렉티브'(East Collective), '몽골로이드'(Mongoloid), '투이 러브'(2E Love) 등이 있다.

펜타포트는 메인 스테이지인 '펜타포트 스테이지'와 서브 스테이지인 '드림 스테이지', 그루브 존인 '그루브 나잇'과 함께 예거마이스터와 함께 하는 '파크 스테이지'도 함께 오픈한다. 국내 유명 DJ 레이블이 대거 참여하며, 7월 7일 마감되는 '헬로 루키' 공개 오디션 중 2팀의 우승자들도 펜타포트의 무대에 함께 선다.

펜타포트는 지난 5월 28일 1차 라인업으로 '후바스탱크'(Hoobastank), 'LCD 사운드시스템'(LCD Soundsystem), 일본의 '키시단'(Kishidan), '디르 앙 그레이'(Dir En Grey) 등의 해외 라인업과 김창완 밴드, 들국화 출신의 조덕환, 강산에 등을 공개했다.

6월 14일 2차 라인업으로는 '스테레오포닉스'(Stereophonics), '이안 브라운'(Ian Brown), '더 라이크'(The Like) 등의 해외 라인업과 YB, 갤럭시 익스프레스, 국카스텐, 허클베리 핀, 오지은, 세렝게티 등 국내 라인업을 이미 공개했다.

한편 2010 펜타포트는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인천 드림파크에서 열린다.

kjy@ith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