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밴드 이야기

'남자의 자격' 5대1 경쟁뚫고 직장인밴드대회 본선진출

즐락지기 2010. 6. 22. 17:59

이경규. 김태원 등이 이끄는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팀이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올해 팀이 추진하는 5대 미션 중 하나인 ‘직장인 밴드에 도전하라’에 성공했다.

‘남자의 자격’팀은 지난주 총 50개 팀이 참여한 대회 최종 예선전에서 본선 진출 10개 팀에 뽑혀 오는 7월 열리는 ‘2010 아시아 컴퍼니밴드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메리고라운드’ ‘선데이서울’ ‘FM드라이버’ 등 총 10개의 직장인밴드가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남자의 자격’팀이 직장인밴드를 꾸린 것은 6개월여 전. 그룹 부활의 김태원을 제외하고는 연주에 문외한인 이들의 밴드 결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제였다. 단장을 맡은 김태원은 직접 출품곡 ‘사랑해서 사랑해서’를 만들었으며 ‘박치’인 보컬 김성민. 기타 코드를 처음 잡아본 이경규. 김국진. 그리고 깁스 투혼을 보인 드럼의 이윤석 등을 이끌고서 맹연습을 했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애초 대회가 5월이었는데 7월로 연기돼 더욱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예상 외로 괜찮은 실력”이라고 귀띔했다.

박효실기자 gag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