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제플린, '콘서트 다큐' 다음 달 극장가 두드린다
[빌보드 코리아] 영국 헤비 록 밴드의 전설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멤버가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2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Jimmy Page),
리드 보컬 겸 하모니카 연주자 로버트 플랜트(Robert Plant), 베이시스트 겸 키보디스트 존 폴 존스(John Pual Jones)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레드 제플린은 이 자리에서 콘서트 다큐멘터리 영화 ‘셀러브레이션 데이(Celebration Day)’ 개봉 소식을 알렸다.
영화는 레드 제플린이 지난 2007년 런던의 오투 아레나(O2 Arena)에서 개최한 콘서트 실황이 담겨있다.
1980년 드러머 존 본햄(John Bonham)의 사망 후 해체한 레드 제플린이 27년 만에 재결성해 연 공연이라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공연 당시 존 본햄의 아들인 제이슨 본햄(Jason Bonham)이 드럼 주자로 활약해 감동을 더했다.
‘셀러브레이션 데이’는 오아시스(Oasis), 킨(Keane), 더 후(The Who) 등 영국 유명 밴드의 공연 실황 DVD 감독으로
알려진 딕 캐러더스(Dick Carruthers)가 연출했다.
8대의 카메라를 동원해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사용했고 레드 제플린이 무대 위에서 말한 것 외에
따로 내레이션을 삽입하지 않아 생생함을 더했다.
콘서트를 연 지 5년이 지나 영화를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존 폴 존스는 “우리에게 5년은 마치 5분 같았다.
우리도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몰랐다”라고 재치 있게 대답했다.
‘셀러브레이션 데이’는 다음 달 17일 런던,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등 40여 개 국가 1500여 개 스크린에 걸릴 예정이다.
이어 DVD, CD, 블루레이, 레코드판, 디지털 음원 등으로 제작돼 오는 11월 19일부터 판매된다.
전유나 인턴기자 jyn0312@billboardk.com
자료출처 : 빌보드코리아 http://billboar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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