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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밴드의 스타들,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에 총출동!

즐락지기 2012. 8. 24. 18:14

탑밴드의 스타들,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에 총출동!

 

 

여름철 대형 록페스티벌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오기 시작하면 수많은 록팬들의 마음을 또 한 번 설레게 하는 페스티벌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이하 대라페)이 그 주인공으로, 올해에는 KBS 2TV 탑밴드에 출연한 인디밴드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라 더욱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해 대라페 무대에 함께 서게 된 주인공들은 게이트 플라워즈, 피아, 데이브레이크, 칵스, 내귀에 도청장치, 와이낫, 로맨틱펀치 등이다.

작년 탑밴드 시즌1에서 인상적인 무대로 존재감을 알린 '게이트 플라워즈'는 지난 5월 정규 데뷔 앨범 <TIMES>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단 한 장의 EP와 정규 앨범만으로 이미 대한민국 락 음악계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은 이들은 탄탄한 실력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한여름 밤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 줄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탑밴드 시즌 2에서 마이클잭슨의 'Beat It'을 밴드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극찬을 받으며 8강에

진출한 피아도 첫째 날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무대에서 팬들을 만난다.

탑밴드에서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피아는 2001년 데뷔 앨범 <Arrogant Empire>를 발표한 당시부터

서태지가 주목한 밴드로 이름을 알리며 라이브클럽 및 음악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서 자리매김해 왔다.

작년 5월 새 앨범 <펜타그램>을 발표하고 최근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로맨틱펀치 또한 탑밴드 우승 후보 중 한 팀. 각 멤버의 개성과 연주력, 재기발랄함이 모인 이 팀은 탑밴드 방송을 통해

실력이 재조명되고 있으나 사실은 알고 보면 10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밴드로,

그만큼 오랜 공연 경험을 지니고 있다. 홍대 주변에서는 이미 많은 이들에 이름이 알려져 있으며 매달 열리는

단독공연 때마다 매진사례를 기록할 만큼 꽤 인기 있다.

 

 

 

그 외 감성적인 기타팝으로 여심을 모으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와 탑밴드에서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칵스,

내귀에 도청장치, 와이낫 등도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올해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에는 탑밴드 출신 밴드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밴드들이 총출동했다.

펑크밴드의 절대강자 크라잉넛에서부터 한국 록신의 중추 역할을 하는 허클베리 핀,

깊은 서정성으로 무장한 짙은까지 밴드 각자만의 음악적 개성이 살아있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해 음악 팬들에게

풍성한 음악을 체험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래쉬 메틀과 하드코어 펑크를 접목해 그라인드 코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영국 메탈 밴드 네이팜 데스의 출격은

많은 메탈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힙합 가수들을 초청하며 락뿐만이 아닌 힙합 음악도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마련했다.

한국 힙합계의 대부 다이나믹 듀오와 4년 만의 컴백으로 오랜만에 대중들을 만나는 렉시,

최근 새 앨범 <누구하나빠짐없이잘생겼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리듬파워'가 페스티벌 마지막 밤을 신나는 비트로 물들일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탑밴드>, <나는가수다> 외 여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디밴드들이 선전하며 인디 신에 대한

대중적 재조명이 이뤄지고 있는 지금, 라이브뮤직의 뿌리인 신촌, 홍대 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라이브 클럽이 주축이 돼 자생한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이 갖는 의의는 크다.

인디 밴드들의 축제답게 유명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이는 메인스테이지 외에도 신촌, 홍대의 각 라이브클럽들이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서브스테이지 무대를 마련한다.

올해는 이색적으로 라이브카(livecar)에서 진행, 서브스테이지가 각 클럽만의 다이나믹한 개성으로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

 

라이브데이라는 부제로 9월 1일과 2일 양일간 난지한강공원 내 젊음의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2년 대한민국 라이브뮤직 페스티벌은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페스티벌의 원조 격으로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이미 마니아들을 위해 3000장 한정 수량으로 오픈한 얼리버드 티켓이 5분 만에 조기 매진되며

대라페에 쏟아지는 관심을 실감케 했다.

 

올해도 1일권 33000원 2일권 55000원이라는, 여느 락페에 비해 착한 가격으로 음악 팬들을 맞는다.

티켓은 위티켓닷컴(www.ouiticket.com)과 예스24(ticket.yes24.com), 인터파크, 옥션, 1300K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