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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밴드2'가 배출한 스타밴드 장미여관, 드라마 OST까지 진출

즐락지기 2012. 6. 11. 16:28

'톱밴드2'가 배출한 스타밴드 장미여관, 드라마 OST까지 진출

 

 

 

KBS2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톱밴드2’가 낳은 스타 밴드 장미여관이 마침내 드라마 OST까지 진출했다.

바로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의 OST 곡 네 번째 주자로 참가하게 된 것.

8일 공개된 장미여관의 OST곡은 드라마와 꼭같은 이름인 ‘선녀가 필요해’.

장미여관은 ‘탑밴드2’에서 ‘봉숙이’란 곡으로 화제의 중심이 된 바 있다.

장미여관 스스로 이 시트콤의 열혈시청자임을 스스로 밝히면서, 이번 작업을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OST곡은 곡 스타일은 물론, 가사까지 시트콤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매칭되어

장미여관만의 재기발랄한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장미여관 멤버들은 이 곡에 대해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를 조금 더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면 어떨까 하는

상상력에서 시작된 곡”이라며 “선녀는 과연 선녀 옷을 일부러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둔건지 아니면,

선녀는 정말로 선녀 옷이 없으면 하늘로 갈수가 없는 건지, 없어도 갈 수가 있는데

나무꾼이 좋아서 가지 않는 건지에 대한 의문을 곡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곡은 장미여관 멤버들이 “앞으로 모든 라이브 무대에서 이 곡을 연주하고 싶다”는

말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선녀가 필요해’의 엔딩 테마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