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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

즐락지기 2012. 6. 16. 00:29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차 라인업’ 공개

 

 

 

2012 제 7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에서 음악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던 2차 라인업

15개 팀을 드디어 공개했다.

굵직한 14팀의 1차 라인업을 발표한 바 있는 펜타포트가 이번 2차 라인업 선정에 가장 주의를 기울였던 부분은

바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뮤직 페스티벌 사이에서 음악 팬들이 펜타포트에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였다.

1차 라인업 발표 후 펜타포트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국내 락 페스티벌 팬들이 보여준 피드백에 귀 기울여

이를 토대로 그들이 가장 목말라있던 '하드한(소위 빡센)' 라인업을 완성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그 결과 국내 여느 뮤직 페스티벌들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펜타포트 다운' 라인업을 준비할 수 있었다.

2012년을 준비하며 '초심'을 지키겠다는 다짐을 했던 제작진이었기에,

이번 라인업으로 1999년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의 뜨거웠던 열기를 2012년에 재현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라인업은 역시 매닉 스트리트 프리처스(매닉스)다.

결성 26년의 관록에도 여전히 반항적인 특유의 우울감을 유지하고 있는 영국의 국민밴드로 팀 이름을 직역한

'미친 거리의 전도사들'에서 예측할 수 있듯 음악과 가사로 반항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이들의 첫 내한소식은 많은 음악 팬들은 물론 음악가들과 90년대 팝 세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럼 앤 베이스 장르의 퀘미스츠는 프로디지와 펜듈럼을 연상시키며

주목 받고 있는 팀으로 펜타포트에서는 라이브셋으로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그 밖에 일본에서 건너오는 포스트 하드코어의 진수 팩트의 등장과 일본 인디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콜드레인과 심, 국내 밴드에서는 크래쉬, 바세린이 펜타포트의 쎈 라인업의 무게중심을 담당한다.

여기에 두 번째로 한국을 찾아오는 소울 펑크 밴드 인스펙터 클루조와 국내 여심들을 꽉 잡고 있는

아트 오브 파티스, 안녕바다, 이스턴 사이드 킥, 바이 바이 배드맨, 좋아서 하는 밴드 등 펑크, 메탈, 개러지와 같은

다양한 록 장르마다 걸출한 아티스트들이 전면에 포진해있다.

2012년 펜타포트에서 만날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KBS 탑밴드 시즌 2'와 함께 준비한

'탑밴드 리얼라이브 스테이지(TOP BAND REAL LIVE STAGE)'이다.

밴드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탑밴드는 스튜디오를 벗어나

그들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을 준비한다.

페스티벌의 첫 날인 금요일 메인 무대에서는 탑밴드 8강 진출자들의 스페셜 무대가 이루어지며,

심사위원인 신대철, 송홍섭, 김도균, 김경호가 밴드들과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시즌 1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톡식과 게이트 플라워즈 또한 특별 출연하여

탑밴드를 통해 한층 성장한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한편 2012 제 7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는 7월 말까지 1일, 2일, 3일권에

걸쳐 1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프렌즈 티켓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