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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 해외 러브콜 쏟아져…7월 美 공연

즐락지기 2011. 4. 21. 23:39

 

'세시봉' 해외 러브콜 쏟아져…7월 美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세시봉 신드롬'이 해외까지 강타했다.

'세시봉 친구들'의 공연기획사인 WS엔터테인먼트의 하우성 대표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서 세시봉 공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며 "오는 7월 22일 샌프란시스코, 7월 23-24일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이어 "오는 8-9월께 중국 공연을 계획 중이며 일본 공연도 지진 여파를 살펴가며

스케줄을 잡아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세시봉 친구들'은 무교동 음악감상실인 세시봉 출신 가수들인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과

MC 이상벽의 합동 전국투어로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연일 매진 사례를 이어갔다.

하 대표는 "7월 둘째주까지 국내 상반기 공연을 마무리한 후 7월 8-10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공연장 재개관 기념으로 공연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공연 이후 하반기인 9-10월부터는 대관 문제로 못 찾았던 성남, 목포, 천안,

구미, 삼척, 강릉 등지에서 공연하고 11-12월에는 공연한 지역 중 티켓이 일찍 매진된

지역인 부산, 울산, 광주, 수원, 일산, 대전, 안양 등 7-8개 지역에서 추가로 공연한다"고

덧붙였다.

 공연뿐 아니라 세시봉 관련 콘텐츠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의 곡을 모아 지난달 발매한 음반 '세시봉 친구들'이 큰 인기이며,

조영남과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등 세시봉 주역들이 자작곡을 선뵈기 전 번안해

불렀던 인기 팝송을 모은 편집 음반들도 출시됐다.
하 대표는 "인터넷에서 10-30대의 젊은 세대들이 세시봉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냈다"며 "세시봉에서 '대학생의 밤'을 진행하며 세시봉 주역들의 데뷔를 지켜본

이상벽 씨가 책도 집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