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주제가 'She' 엘비스 코스텔로 2월 내한공연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휴 그랜트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노팅힐'의 주제가 '쉬(She)'로
유명한 영국 싱어송라이터 엘비스 코스텔로가 2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공연을 연다.
1970년대 영국 펑크 록 시대에 혜성같이 등장한 괴짜 천재 코스텔로는 영국의 뉴웨이브 아티스트들 중에서
평론적으로나 상업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영미권 팝음악계의 거장이다.
그가 1970년대 후반에 발표한 데뷔 앨범 '마이 에임 이스 트루(My Aim is True)',
두 번째 앨범 '디스 이어스 모델(This Year's Model)', 1980년작 '겟 해피(Get Happy)'
등은 영미권 음악 매체들이 자주 꼽는 명반들이다.
코스텔로는 이후 성악가 안네 소피 폰 오터, 브로드스키 현악4중주단과의 협연을 통해
록과 팝, 클래식을 오가며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밥 딜런, 닐 영 등 선배 뮤지션의 앨범에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한편 재즈, 클래식, 리듬 앤 블루스, 소울,
컨트리뮤직, 레게, 제3세계 음악 등 폭넓은 장르를 섭렵하며 음악세계를 넓히고 있다.
엘비스 코스텔로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1999년 영화 '노팅힐'의 삽입곡 '쉬'를 부르고 나서다.
이 곡은 영화의 인기에 힘 입어 전세계적인 히트곡이 됐으며 국내에도 광고 음악과 드라마 등에
사용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엘비스 코스텔로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네 개의 어쿠스틱 기타만 무대에 올려 색다른 공연을 펼쳐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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