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밴드 이야기

종로에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상상밴드’ 떴다

즐락지기 2010. 8. 30. 12:48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월1일 오전 10시 30분, 구립종로노인종합복지관 4층 대강당(이화동 25-1 소재)에서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종로 실버밴드

‘상상밴드 창단식’을 갖는다.

 

이번 창단식에서는 밴드 창단까지의 경과 보고와 창단 기념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종로구는 음악적 재능이 있는 어르신들이 밴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내 각종 공연활동에 참가하며 봉사하고, 여가도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상상밴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단원을 모집했다.

 

상상밴드는 단장 외 6명으로, 키보드, 드럼, 리드기타, 트럼본, 트럼펫, 색소폰, 베이스기타로 구성됐으며 64세에서 81세까지의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주 2회, 3시간 이상의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정기공연과 외부공연 등 주로 소외 계층을 위한 자원봉사 공연을 할 예정이며, 단원에게는 개인 활동비로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단원들이 각자의 사회ㆍ문화적 경험을 밴드 활동을 통해 사회와 나누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soohan@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