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밴드 이야기

‘나는 전설이다’ 방송에 직장인 사연 줄이어…‘밴드 붐’

즐락지기 2010. 9. 3. 13:35

‘나는 전설이다’ 방송에 직장인 사연 줄이어…‘밴드 붐’


[연예팀]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직장인 밴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함께 여성 4인조로 이루어진 ‘컴백 마돈나 밴드’의 등장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7월 프리오픈한 SNS 음악서비스 ‘밀’에서는 컴백 마돈나 밴드가 아이돌 그룹을 물리치고 아티스트 랭킹 1위를 차지해 이슈가 될 정도. ‘백만송이 장미’, ‘킬링 미 소프틀리’, ‘컴백 마돈나’ 등 드라마에 등장하는 곡은 방송 이후 노래 부르는 영상이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제로 밴드 활동 중인 사람들의 진심어린 소감이 이어지는 특별한 현상에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한 시청자는 “나도 결혼을 하고 밴드활동을 하는 직장인이다. 다시보기로 전 드라마를 보며 밤새 눈물을 쏟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직장인 밴드 활동 중이라는 다른 시청자는 “드라마 속 노래들을 연습하고 있다. 공연에서 부른다면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제작사 측은 “자아를 찾기 위해 세상을 향해 힘찬 샤우팅을 외치는 여성 4인방의 일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서 때로는 즐거웠던 청춘을 때로는 잊고 있었던 과거를 떠올리며 미소 지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신나는 밴드 연주와 주·조연배우들의 호연, 탄탄한 스토리 전개 등을 담아내며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제공: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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