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야기-이문세 음악이야기-이문세 [강헌의 가인열전]<11> 이문세 1982년,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이문세의 데뷔 앨범엔 ‘가는 사람 갈지라도’와 ‘그날처럼’이라는 두 곡의 자작곡이 실려 있었다. 1970년대 한국을 수놓았던 통기타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품은 이 청년의 이상은 같은 해 발표된..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10.28
음악이야기-심수봉 음악이야기-심수봉 [강헌의 가인열전]<16> 심수봉 외로우면 생각나는 ‘그때 그 여인’ 정치적으로는 긴급조치, 경제적으로는 제2차 오일쇼크라는 어둡고 절망적인 상황의 1978년 늦은 가을, 대학가의 은밀한 신화가 된 김민기가 분단 이후 최초의 지하 음반인 노래굿 ‘공장의 불빛’을 송창식의 ..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10.24
음악이야기-박정현 음악이야기-박정현 [강헌의 가인열전]<5>박정현 가녀린 요정의 ‘치명적 유혹’… 청중은 폭풍 속으로 《세이렌은 영혼이 깃든 감미로운 목소리로 항해 중인 선원을 섬으로 유혹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는 그리스 신화의 바다의 요정이다. 뮤즈 멜포메네와 강의 신 아켈로스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10.19
음악이야기-양희은 음악이야기-양희은 [강헌의 가인열전]<10> 양희은 캐리커처 최남진 기자 namjin@donga.com 단 하나의 곡이 한 나라 대중음악 문화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을 수 있겠는가? 암울한 식민지에서 음반산업의 시대를 열어젖힌 1926년 윤심덕의 '사의 찬미'가 그 노랫말처럼 파란만장한 한국 대중음악사의 불우한..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10.13
음악이야기-임재범 음악이야기-임재범 [강헌의 가인열전]<2> 임재범 ‘나는 로커다’ 포효… 동굴서 뛰쳐나온 호랑이 《조용필이 양지의 가왕이라면 임재범은 어둠의 제왕이다. 조용필의 승리가 끝없는 연습과 음악적 열정으로 이룬 후천적인 승리라면, 임재범은 자학과 가학 사이를 오가는 본능의 더듬이로 폭발하..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10.11
음악이야기-김광석 음악이야기-김광석 [강헌의 가인열전]<13> 김광석 ‘이등병 편지’ 같은 강한 연민의 울림 캐리커처 최남진 기자 namjin@donga.com 가수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15년이 됐지만 ‘서른즈음에’ ‘사랑했지만’ 같은 그의 대표곡들은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동아일보DB 양희은의 당당하고 ..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10.07
통기타가 돌아왔다 통기타가 돌아왔다 '세시봉 열풍' 강타, 세대 뛰어넘는 감동, 악기점 매출 껑충 최근 우리 가요계에 '복고'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열풍의 중심은 바로 1970년대 청년 문화의 산실인 음악 감상실 '세시봉'.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했던 다방 세시봉을 중심으로 한 세대를 풍미했던 조영남, 윤형주, ..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09.28
[강헌의 가인열전]<4>송창식 [강헌의 가인열전]<4>송창식 사랑이야’의 서정… ‘토함산’의 장엄… 한국대중음악의 축복 캐리커처 최남진 기자 namjin@donga.com 송창식은 1978년 ‘사랑이야’와 ‘토함산’으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가나다라’ ‘우리는’ ‘담배가게 아가씨’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잇달아 발표해..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09.23
[강헌의 가인열전]<1> 조용필 [강헌의 가인열전]<1> 조용필 팔색조 창법… 대중음악 틀을 깬 ‘창밖의 남자’ 《신군부가 광주를 피로 물들이며 오욕의 권좌에 오르던 1980년 바로 그 시점에 이 땅의 대중음악은 불세출의 젊은 장인을 영접하면서 새로운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당시 막 30대에 들어선 조용필은 더 이상 1976년 ‘돌..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09.16
[강헌의 가인열전]<7> 김현식 [강헌의 가인열전]<7> 김현식 32년 삶에 남긴 짙은 목소리 비가 내리면 더 그리워진다 《조용필의 ‘창밖의 여자’가 1980년의 어두운 사회를 위안할 바로 그 즈음 슬며시 발표된 김현식의 데뷔 앨범을 주목한 이는 거의 없었다. 그러나 무려 5년 뒤 들국화가 화려하게 데뷔하기 직전 그의 두 번째 앨.. 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2011.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