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던진 돌에 죽는 것은 개구리만이 아니다. 무심코 던진 ‘말과 행동’에 매력 또한 개구리 신세가 되어버리고 만다. 설령 무심코 ‘말과 행동’이란 돌을 던지게 되더라도 최소한 매력과 연관성이 깊은 돌만큼은 가려내도록 하자.
글/ 젝시라이터 송창민
1. 상대를 무안하게 만드는 말
새 티셔츠를 입고 나온 P양. 그녀는 그와 함께 냉면을 먹다가 냉면 국물이 그만 새 티셔츠에 튀고 말았다. 순간 인상을 찌푸리며, 무지막지하게 짜증을 내는 그녀. 그녀의 이런 모습이 그의 눈에 매력 없어 보였음은 당연하다.
2. 타이밍 잘못 맞춘 계산서
메뉴와 함께 도착한 계산서를 힐끔 거리며 확인하는 모습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할 테니까. 또한 계산서 들기를 머뭇거리지도 마라.
3. ‘대답은 YES, 부연 설명은 NO’인 화법
예컨대 상대방이 당신에게 영화 관람을 제안했다. 그러자 아무런 거리낌 없이 ‘YES’라고 대답했던 당신. 그러나 당신은 곧 ‘NO’에 가까운 부연 설명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주말이라서 영화관에 사람들이 많을 텐데. 금주에 개봉하는 영화도, 별로 재미없을 것 같던데.” 차라리 처음부터 ‘NO’라고 하든지. 반대로 당신이 상대방에게 “네가 하고 싶은 걸로 하자.”라고 제안했지만, 상대방의 대답에 “그것만 빼고”라고 번복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4. 칭찬을 들었을 때, 호들갑 떠는 것
“넌 눈이 예뻐!” 그 순간 거울을 꺼내 들며 “정말? 정말? 정말?”을 연발하기 시작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칭찬을 했던 상대방을 거짓말쟁이로 내몰기까지 하게 된다. “거짓말쟁이! 농담이라면
5. 보행 중에 담배 피우는 것
보행 중의 흡연, 이것은 매력 없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다. 비흡연자의 눈에는 담배의 노예로 보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6. 잔심부름을 시키는 것
단무지를 더 달란 말조차 상대방에게 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 잔심부름과 매력과의 관계는 반비례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자신에게 시켜라. “물 좀 더 달라고 해!” 왜 이런 것까지 굳이 상대방에게 의지하려고 하는가!
7. 주변 시선을 신경쓰는 것
“사람들이 보고 있어서 안 돼!”, “이렇게 사람 많은 곳에서?”, “남들 들으면 어떡해!” 이처럼 주변의 시선에 압박당하지 말고, 해방 되어라. 사랑은 둘만의 세상이며, 대범한 당신의 행동을 통해서 상대방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되길 마련이니까. 설사 고개를 절래 흔들더라도, 속으로는 ‘나를 위해서 창피함도 무릎 쓰는 구나!’라며 뿌듯하게 생각할 것이다.
8. 유아기적인 행동
‘치아로 빨대를 씹는 행동’, ‘손으로 무언가를 뜯는 행동’, ‘손으로 입을 닦는 행동’. 이런 유아적인 행동은 성인인 당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다. 따라서 빨리 버릴수록 유리하다.
9. 얼굴을 비출 수 있는 모든 것을 거울삼는 것
이런 행동이 전달해줄 수 있는 이미지는 첫 번째, ‘공주 혹은 왕자 병의 이미지’, 두 번째, ‘자아도취의 이미지’ 뿐이다. 분 단위로 거울을 보는 행동 또한 마찬가지다.
10. 유리 인간이 되는 것
대수롭지 않은 말 한마디에 깊은 상처를 받고, 심각하게 반응한다면 매력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꺼려하게 될 것이다. 마음이 유리처럼 쉽게 깨져 버려서는 안 된다. 파편이 당신을 찌를 수도, 상대방을 찌를 수도 있다.
11. 지나칠 정도로 서비스에 감사하는 것
그녀와 함께 쇼핑 중이었던 K군, 그는 물건을 할인해준 판매원에게 답례로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거의 90도에 가까운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그의 이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그녀의 평가는 무척이나 냉담했다. ‘매력 없군 이 남자!’ 제공된 서비스에는 “감사합니다.” 한번이면 족하다. 어디까지나
12. ‘다음에 해줄게라는 통장’을 개설해서, ‘실망이란 단어’를 입금시키지 마라.
13. 예측을 확신하는 것
“친구 이상 생각하지 않겠지?”, “보나마나 차일게 뻔해!”, “내가 싫어진 것은 아닐까?” 믿음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사랑을 예측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게다가 예측을 확신함으로써, 사람마저도 매장 시켜 버리고 만다. 매력 없게 늘 그런 식이다.
14. 애정이 식은 걸 표현 못하는 것
끝끝내 표현하지 못하고, 애꿎은 상대방의 결점만을 붙잡고 늘어지지 말고 솔직해져라. 그대로 표현하면 그 뿐인 것을. 왜 상처 줄 수 있는 말까지 기어이 만들어 내려고 하는가! 자신의 ‘망상’으로 쓴 시나리오의 배우가 되지 마라. 그 시나리오속의 대사와 액션 전부가 매력 없는 행동일 테니까. 특히 잠자기 전 뒤척이며 썼던 시나리오만큼은 더더욱.
가장 매력 없는 행동은,
“나는 괜찮지만, 너는 안 된다”고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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