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모기, 벼룩, 빈대, 바퀴, 진드기 등 집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해충이 있을 수 있는데요, 특히 여름철엔 모기와 파리들 때문에 잠을 설치게 되죠. 그런 성가신 모기와 파리를 없애는 데 흔히 쓰이는 것이 바로 가정용 살충제입니다. 하지만 모기는 막을 수 있지만, 살충제에서 나오는 유해화학물질로부터는 과연 안심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요,
현재 가정용 살충제로는 모기향과 연기의 단점을 없앤 전자 모기향 에어졸 형태의 살충제, 그리고 몸에 바르는 곤충기피제 등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들 성분에는 저독성 유기인산과 화학합성품, 즉 디클로보스 프탈트린 알레트린 등이 들어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저독성이라고 해도 벌레를 죽일 힘은 있기 때문에 부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인체에도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여름철! 살충제 사용할 때 이런 점을 주의하세요!(공감코리아, 2010. 7.11)
살충제, 유아에게는 치명적
가정에서 사용하는 살충제의 종류로는 모기향,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벌레쫓는는약(기피제), 바퀴벌레퇴치제 등이 시중에 의약외품으로 유통되고 있는데요. 성인에 비해 살충제에 대한 저항력이 약하고 노출 위험이 높은 유아를 둔 가정은 보다 세심한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아기 뇌의 신경계 및 기관이 빠르게 발달하는 단계인 임신 중이나 유아기에는 뇌를 보호하는 장벽과 해로운 이물을 제거하는 간과 신장이 덜 성숙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아들은 성인보다 숨을 자주 쉬어 살충제를 흡입하거나 카페트 등 살충제가 뿌려져 있을지 모르는 바닥에 접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고 노는 아이일수록 더 위험에 노출이 되기 쉬운데요, 살충제를 뿌리더라도 환기를 신경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살충제 뿌릴 때 주의 사항이 궁금하다면...
모기가 있어 어쩔 수 없이 살충제를 뿌려야 한다면 아이가 가지고 노는 장난감 등에 닿지 않도록 미리 치우고 아이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해야겠죠? 또 장난감에 살충제가 묻었을 경우 즉시 비눗물로 씻어 주어야 합니다.
특히 팔, 다리 등 피부나 옷에 뿌리는 약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삼키는 경우 드문 경우이지만 두통, 불면, 발작 등을 포함한 신경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사용시 이런 점을 주의하세요!
○ 모기향
- 인화성이 있는 물질 근처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밀폐상태인 방에서 사용금지.
○ 액체/매트 전자모기향
- 좁은 방에서 사용할 때는 환기를 잘 시키면서 사용
- 밀폐된 방에서 사용할 경우 비염, 천식, 혼수, 재채기, 두통, 이명, 구역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서 사용
- 전기가 흐르는 동안은 살충성분이 휘산되고 있으므로 사용후에는 반드시 스위치를
빼야 하며, 전기가 통하고 있는 전기훈증살충기 열판에 직접 손을 대거나 급속으로
접착시키지 않아야 하고 훈증기가 이불, 의류 등으로 덮이지 않도록 주의하며 거꾸로
또는 옆으로 놓은 채 사용금지.
○ 에어로졸제품
- 사람을 향하여 직접 분사하거나 분무기체를 흡입하지 않아야 하고 밀폐된 실내에서
사용한 후 반드시 환기를 실시, 불꽃을 향하거나 난로 등 화기근처에서는 사용 금지
- 피부, 음식물, 식기, 어린이 장난감 등에 닿지 않도록 주의, 닿았을 경우 즉시 비눗물 헹굼.
- 관상용물고기나 조류 등에 분사 금지
○ 벌레쫓는약(기피제)
- 주성분과 농도에 따라 지속시간이 다르므로 야외활동시간 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
- 눈이나 입주위, 상처부위, 햇볕에 많이 탄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
- 필요이상으로 과량 또는 장시간 사용금지.
- 외출에서 돌아오면 비눗물 헹굼
- 옷이나 양말 등에 뿌린 경우에는 다시 입기 전, 반드시 세탁하기.
- 속옷이나 밀폐된 장소에서는 사용금지.
- 디에칠톨루아미드 함유 제품은 플라스틱안경테, 합성섬유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
- 스프레이를 사용 시 얼굴에 직접 뿌리지 말고 우선 손에 먼저 뿌리고 난 뒤 얼굴에 적용.
- 어린 아이들이 혼자 기피제를 사용하지 않도록 인도.
꼭 보호자들이 어린 아이들에게 기피제를 뿌려주도록 하기.
- 기피제는 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
- 기피제를 사용한 후에는 비눗물 헹굼
- 기피제의 주성분인 DEET의 지나친 사용(또는 삼키는 경우)은 두통, 불면, 발작 등
신경 장애를 유발할 가능성 있음.
전자모기향도 반드시 환기해주세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가정용 살충제로 흔히 사용하는 모기향, 전자모기향, 에어로졸 제품의 경우에는 밀폐된 방에서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요, 만약 밀폐된 방에 사용을 하셨다면 환기가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에어로졸 제품의 경우 사람을 향해 분사하거나 화기 근처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살충제에 쓰여져 있죠. 자칫 잘못하면 화제까지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또 벌레 쫓는 약이니만큼 사용할 때에는 눈이나 입주위, 상처부위 등에는 사용하지 말고, 어린이가 혼자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사용한 후에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여야 하구요.
또한 바퀴벌레퇴치제를 사용할 때에는 바퀴 서식처 근처에 놓거나 부착하고 음식물과 떨어진 장소에 설치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2차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충제 주의사항에 대해 찾아볼 수 있는 곳은?
살충제 사용시 주의사항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 의약외품정보방→살충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기를 잡으려다 도리어 살충제 때문에 사고 일어난 적 있으시다고요? 이제 올 여름은 살충제 주의점을 필독하여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여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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