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자유로운 영혼 표현하는 ‘나겸’
“미소 짓게 만드는 목소리에 살짝 빠져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싱어송 라이터 ‘나겸’이 3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안녕, 보헤미안’.
자신이 평소 노래로 보여줬던 보이스만큼이나 이번 타이틀곡 ‘안녕, 보헤이만’은 ‘나겸’의 모습을 가장 가깝게 보여주고 있다.
타이틀곡 ‘안녕, 보헤미안’은 어쿠스틱 기타를 중심으로 보사노바풍의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노래를 듣다보면 노래를 부르를 가수와 마치 대화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특히, 연주와 보컬의 목소리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 어우러지는 느낌을 살렸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안녕, 보헤미안’ 외에도 ‘녹슨기찻길’ ‘토닥토닥’ ‘자전거 여행’ 등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나겸은 3년 만에 발표한 앨범인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그녀는 “누구하나 자신의 꿈을 믿어주거나 부추겨 주는 사람 없어도 자신의 꿈을 위해 당당히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사람을 사랑하고 응원한다. 나 자신도 그렇기 때문이다. 그래서 안녕 보헤미안이라는 노래를 만들었고
타이틀곡으로 내놓았다”고 말한다.
노래에서 가수와 대화를 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유에 대해 “노래를 듣는 사람이 나와 가장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며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은 그 친구에게만 이야기하는 비밀같은 이야기처럼
느끼게끔 한다”고 설명한다.
나겸은 고운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로 노래를 듣는 사람이 휴식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앨범은 싱어송 라이터 겸 프로듀서인 강준우(장미여관밴드의 맴버 ‘두부’)씨와 함께 직접 곡을 썼다.
서울일보/최진준 기자 http://www.seoulilbo.net/wellplaza/site/board/board-read.php?index_no=54938&category_num=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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