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내한 공연 D-5, 한국 체류 행적 궁금증 증폭
27일 한국 공연을 위해 20일 입국한 세계적인 팝 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안개 속에
가려진 한국내 체류 행적이 수많은 궁금증을 낳고 있다.
가가는 오는 27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6-레이디 가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서울 공연은 가가의 2012년 첫 월드 투어인 '더 본 디스 웨이 볼 글로벌 투어'의 첫 무대다.
약 22만명의 기록적인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는 레이디 가가는 입국 당일 자신의 트위터(@ladygaga)에
"한국 팬들의 환대에 너무 감사하다.
한국이 매우 그리웠다. 리허설 전까지 잠을 자야겠다. 사랑한다"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가가는 앞뒤로 깊이 브이자로 파여 몸매가 드러나는 흰색 드레스와 진주가 박힌 가면을 쓰고
김포공항에 내려 월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가가는 "누군가 재단사에게 한국행 비행기에서 무엇을 했냐고 물었을 때 그는 '엠비엔'(수면제)를 복용하고
영화 '트랜타시아'를 감상했다고 답했지만 나는 '가면에 진주를 붙였다'고 답했다"는
트윗을 남기며 공항에서 착용한 가면에 공을 들였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내한 공연을 갖는 해외 아티스트들은 지금까지 하루 전에 입국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가가는 공연 1주일 전에 입국해 그녀가 공연 전까지 무엇을 할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가가는 한국에서의 첫 비공식 일정으로 평소 취미인 요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파파라치 전문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가가는 서울 강남의 한 요가학원에 3명의 미국 스태프와
2명의 한국 경호원을 대동한 비공식 일정으로 약 2시간 동안 요가를 즐겼다.
누리꾼들은 그녀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클럽을 찾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2일 SNS 상에는 가족들과 극비리에 여행 온 제시카 알바가 21일 밤 강남 클럽을 방문한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속출하면서 한국에 머무르고 있는 가가도 클럽을 방문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떠돌고있다.
한편 공연 기획 당시부터 레이디 가가 내한 공연을 반대했던 기독교 단체인 '레이디가가 공연 반대 페이스북 그룹'은
21일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앞에서 항의시위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단체는 "레이디 가가가 그동안 외설적이고 음란한 것 뿐만 아니라 살인, 인육 먹기, 자살 콘서트, 동성애 지지 등
세계적으로 큰 이슈와 함께 논란이 됐다"며 "연예인들을 흉내내고 따라가는 대중들의 습성을 생각할 때
레이디가가와 같은 스타가 절대적으로 이 사회의 문화를 주도하는 트렌드로 자리잡도록 놔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란에서 4월 초부터 시작된 레이디 가가의 내한공연 반대 서명 운동에는
9000여명 가까운 인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뉴스1 코리아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42211068212914&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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