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자료실/건반자료실

[스크랩] 신디 사이저 VS. 전자 키보드

즐락지기 2011. 8. 21. 22:34
1. 신디 사이저 VS. 전자 키보드


신디사이저와 혼동하기 쉬운 것으로 '전자 키보드'라는 것이 있다.

우리가 흔히 '건반악기'하면 떠올리게 되는 것으로서 외관상 신디

사이저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자주 혼동되고 있는듯 싶다.

70년대에 우리나라 그룹 사운드들이 건반악기로 사용 했던 것들이

바로 이 '전자키보드'이다.('키보드','전자올겐'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 '전자 키보드'와 신디사이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음색을 사용자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달려있다.

물론 이 '전자 키보드'시절에도 여러가지 다양한 음색을 이용할 수

있었다.  작게는 10여가지 부터 최근에는 100~200 가지 서로 다른 

음색을 준비해 놓고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음색을 선택하여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단지 그 음색을 이용 하여연주를 할 수 있

을뿐, 그 음색을 수정 할 수는 없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50가지 음색을 낼수 있는 전자 키보드라 하면 그 정해진 

50가지 내에서 연주하고픈 음색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이나톤, 인켈 야마하, 삼익, 삼성, 

대우, 금성(GS-1000,GMK-49제외)등의 전자키보드들 대부분이 이러한 

종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디사이저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 물론, 신디사이저 역시 몇 가지

(보통 100~300가지)의 음색이 준비되어 있어 이들중 원하는 것을 선택 하여

연주를 한다는 사실은 '전자키보드'와 다를 바가 없지만, 신디사이저의 경

우에는 이 각각의 음색들을 수정하는 것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예 새로

운 음색을 창조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따라서 신디사이저의 경우에는 사용 하기에 따라 거의 무한대의 음색으로 

연주를 즐길 수가 있게 된다.

그러면, 신디사이저를 단 한대만 장만하게 되면 원하는 음색을 다 낼수가 

있을텐데, 세대씩, 네대씩 쌓아놓고 연주하는 사람들은 뭐 때문에 그 속에 

파 묻혀서 연주를 하는 것일까 ? 멋 있으라고 ? 그렇지는 않다. 아직 까지

는 신디사이저가 계속 발전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한대의 신디사이저로

모든 원하는 음색을 만들 수 있다고 할 수는 없다.  따라서 각 악기마다 

낼수 있는 음색들이 모두 다르고 이들은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특성을 지

니고 있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음색을 필요로 하는 전문 음악인들에게는 

몇 대의 악기가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출처 : 키보드와노래사랑
글쓴이 : 전자올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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