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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 '비디아이'로 5월 내한공연

즐락지기 2011. 3. 2. 00:25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 '비디아이'로 5월 내한공연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2009년 공식 해체한 영국 록밴드 오아시스가 ‘비디 아이(Beady Eye)’라는 새로운 밴드 이름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오는 5월 한국을 찾는다.

오아시스 정규 멤버에서 지난 2009년 탈퇴를 선언한 노엘 갤러거가 빠진 상태에서 밴드 이름을 바꾸고 재정비해

한국 팬들과 다시 만나는 것.

갤러거 형제를 주축으로 결성된 오아시스는 1991년 데뷔 이후 ‘제2의 비틀즈’라는 찬사를 받으며 브릿팝의 부흥기를

이끈 영국 최고의 국민 밴드이다.

발표한 정규 앨범 7장 모두 발매와 동시에 영국 차트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며 통산 7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원더월(Wonderwall)’,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등의

히트곡은 영국에서 거의 국가처럼 불리는 곡들이다.

오아시스는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2009년에는 단독공연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공연을

위해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지산밸리록페스티벌 공연이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의 주축인 노엘 갤러거가 동생 리엄 갤러거와 오랜 불화 끝에 팀 탈퇴를 선언해

오아시스는 공식 해체 단계에 이른다.

이후 리엄 갤러거는 기존 오아시스 멤버인 앤디 벨, 겜 아처, 크리스 샤록과 함께 ‘오아시스’가 아닌 새로운 밴드 ‘비디 아이’를 결성했다.

비디 아이의 첫 앨범 '디프런트 기어, 스틸 스피딩(Different Gear, Still Speeding)' 발매에 맞춰 진행되는 이번 내한공연은 오아시스의

해체 후에도 식지 않는 팬들의 열정과 오랜 기다림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비디 아이의 내한 공연은 오는 5월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다.

티켓은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