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목소리 로버트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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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년 전, 그러니까 2009년 오늘 레드 제플린의 보컬리스트였던 로버트 플랜트가 음악 팬들로부터 “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목소리”로 꼽혔다. 영국의 음악방송 ‘플래닛 록’의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로버트 플랜트는 퀸의 보컬리스트였던 프레디 머큐리를 뛰어넘어 ‘최고의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2위에 오른 프레디 머큐리 다음으로는 프리와 배드 컴퍼니의 보컬리스트였던 폴 로저스가 꼽혔는데, 흥미롭게도 로저스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 퀸에 합류하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딥 퍼플의 보컬리스트로 여전히 활동하고 있는 이언 길런은 4위에 올랐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상위권에 포진한 보컬리스트들이 모조리 1970년대에 전성기를 누린 하드 록 밴드의 멤버로 활동했던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시대적 배경과 장르적 요건이 위대한 목소리의 발견을 낳았던 건지도 모르겠다.그런데 이와는 극단적으로 비교되는 발표가 2001년 오늘 있었다.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으로 유명한 런던의 ‘마담 투소 박물관’이 전시된 밀랍인형들 가운데 가장 미움을 받는 인물들을 소개한 것인데, 오아시스의 보컬리스트 리엄 갤러거가 모든 분야를 망라한 인물들 가운데서 3위를 차지했다는 내용이다. 1위는 예상대로 히틀러였고 2위에는 유고의 독재자였던 ‘발칸의 도살자’ 밀로보단 밀로셰비치가 올랐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노엘 갤러거에 대한 영국인들 애증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그나저나 국내에서 이런 종류의 설문조사들을 하면 과연 누가 첫 손에 꼽힐까?
1986년 오늘은 아일랜드 출신의 위대한 로커 필 라이넛이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하다. 사인은 약물남용이 초래한 심부전과 폐렴 합병증이었고, 그의 나이 불과 36세였다. 필 라이넛은 하드 록 밴드 씬 리지의 리더로 1970년대를 풍미한 인물이다. 친구 게리 무어와 함께 만든 ‘Parisienne Walkways’로 국내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 그는, 메탈리카가 리메이크했던 ‘Whiskey in the Jar’와 본 조비가 커버했던 ‘Boys Are Back in Town’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그밖에 오늘의 주요작품. 2004년 오늘 ‘팝 아이돌’의 초대 우승자였던 윌 영이 앨범 [Friday’s Child]로 영국 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심플리 레드의 최대 성공작 [Stars]는 1992년 오늘 영국 앨범 차트에서, 엘튼 존이 비틀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는 1975년 오늘 미국 싱글 차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출처 : 간지 http://kanzi.m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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