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공연,예술정보

추억의 팝스타들 속속 상륙

즐락지기 2012. 4. 18. 15:09

추억의 팝스타들 속속 상륙

 

 

리오세이어

 

아스라한 기억 저편의 7080세대 팝 아이돌들의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중장년층 세대의 가슴에 불꽃을 피웠던 추억의 팝스타들이 속속 한국 무대에 선다.

내달 12일과 13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는 팝 스타 3인방의

합동 공연 타이틀은 '불멸의 팝 콘서트 1.0'이다.

올드팝 3인방 리오 세이어, 보니 타일러, 맨하탄스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자리.

10년 전 한차례 한국 땅을 밟은 적 있는 리오 세이어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명은 이번이 첫 내한이다.

1970년대 브릿팝 황제였던 리오 세이어는 국내 아티스트들의 앨범에도 자주 나왔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미녀가수 보니 타일러는 1980년대 고고장을 점령했던 인물.

5인조 흑인 그룹 맨하탄스는 R&B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티스트들이다.

'모어 댄 아이 캔 세이'(리오 세이어), '홀딩 아웃 포 어 히어로'(보니 타일러),

'키스 앤드 세이 굿바이'(맨하탄스) 등 이들이 불렀던 노래는 20∼30대 '라디오 키드'들에게도 익숙하다.

DJ 김광한씨는 이들에 대해 "70~80년대 가장 많이 턴테이블에 올린 가수들"이라고 소개했다.

이들 불멸의 가수들은 자신들의 대표곡과 비틀즈의 '렛잇 비' '언체인드 멜로디' 등도 부를 예정이다.

8만8000원∼27만5000원. (02)2052-5988

 

 

보니엠

 

최근 입국하자마자 '탈북자 북송 반대'를 외치며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보니엠은 21일 오후 3시,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보니엠은 1970년대 유로팝, 디스코, 레게 리듬을 접목시킨 독특한 음악으로 디스코 혁명을 일으킨 그룹이다.

데뷔 싱글 앨범이 2년동안 3500만장 팔렸고 '써니' '벨파스트' '바빌론의 강' 등을 히트시켜

1970년대만 전세계서 앨범 6000만장 판매를 기록했다.

기네스북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 코너엔 이들의 노래 2곡이 올려져 있다. 리더 리즈 미첼을 포함한

4명의 보컬을 비롯 총 14명의 뮤지션들이 만드는 무대는 화려하고 역동적이다.

1970∼80년대 기억 속 모습 그대로 음악, 의상, 춤을 선사한다.

6만∼15만원. (02)522-1790

jins@fnnews.com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