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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공연 투어 제목은‘바람의 노래’!

즐락지기 2011. 3. 18. 12:48

‘가왕’ 조용필, 공연 투어 제목은 ‘1박2일’화제곡 ‘바람의 노래’!

이문세도 장기 공연 돌입!

 

‘가왕’ 조용필이 다시 움직인다.

조용필은 오는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를 도는 투어

<2011 조용필& 위대한 탄생 전국 투어 콘서트- 바람의 노래>를 전개한다.

그의 공연은 지난 해 5월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가진 소아암 어린이 돕기 공연

<조용필 콘서트-러브 인 러브> 이후 1년여 만이다. 당시 조용필은 환갑을 맞아 5만석 규모의

자선 공연을 벌여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11년 투어는 현재까지 총 14개 지역이 확정됐다. 서울 공연 이후 6월4일 경기도 의정부 종합운동장,

11일 청주 종합운동장, 18일 창원 컨벤션센터로 이어진 후 하반기엔 9월24일 경주 종합운동장,

10월1일 성남 종합운동장, 11월19일 일산 킨텍스, 12월27일 부산 벡스코, 12월3일 대구 엑스코

등지로 뻗어간다. 공연 관계자는 “공연지역이 늘어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제목에 ‘바람의 노래’가 삽입된 것도 눈길을 끈다.

‘살면서 듣게 될까 언젠가는 바람의 노래를/ 세월 가면 그때는 알게 될까 꽃이 지는 이유를(중략)/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 수가 없네 내가 아는 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중략)/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것을 사랑하겠네….’

곱씹어 볼 수록 소름이 끼치는 노랫말과 멜로디를 지닌 ‘바람의 노래’는 1997년 정규

16집 <이터널리>에 수록됐던 곡이다.

노래는 지난해 10월 KBS <해피선데이>의 인기 코너 ‘1박2일-만재도편’에서 비경을 소재로

4분 남짓 울려 퍼지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주요 인터넷 게시판에는 이 노래에 큰 호기심을

드러내는 젊은 층들의 글이 수시로 떴고, 각종 찬사가 잇따랐다.

이번 공연 제목은 조용필이 직접 지었다. 관계자는 “어떤 이유로 이 곡을 공연 제목으로 지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현재 공연 준비차 미국에 머물고 있다. 이달 말께 귀국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가수 이문세도 장기 공연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는 이를 위해 7년간 진행했던 MBC 라디오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의 마이크를 이달 말께 잠시 내려놓기로 했다. 공연기획사

“약 6개월간 라디오 DJ 활동을 중단한다”면서 “7년간 쉼없이 달려왔기에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4월 있을 소극장 공연에만 전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문세는 현재 라디오 방송 외의 스케줄을 중단한 채 공연 회의 및 공연 연습에 한창이다.

그의 새로운 공연 브랜드인 <이문세 2011 붉은 노을>은 내달 1일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다.

대규모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벌이던 그는 60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으로 대중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6월부터는 미국, 호주, 캐나다, 일본, 중국 등 5개국 10개 도시 투어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