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메이올은
영국의 블루스 연주자이다.
현재의 에릭 클랩튼을 만들어내는데에
이 숨겨진 슈퍼밴드인 블루스 브레이커스도
한 몫했다.
에릭 클랩튼에 비한다면
존 메이올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데
그 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블루스를 좋아하다보면
1966년에 발표된 이 앨범
john mayall blues breakers with eric clapton을
꼭 만나게 될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 앨범이 존 메이올의 두번째 앨범이라는 것이다.
후에 다른 앨범으로 그는 화려한 전성기를 열어젖힌다고 하는데
이 앨범을 들어보면 이미 그 완성도 높은 연주들에
대가의 풍모를 느낄 수 있을것이다.
여기 소개하는
앨범 a면 첫곡으로 실려있는
"all your love"라는 넘버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끼는 곡이다.
템포가 중간에 셔플로 바뀌면 흥겨워지기도하고
구닥다리 같은 느낌의 기타리프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
예전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기타에 관한 잡지나 악보를 찾아 해메일때
운좋게도 이 곡의 악보가 실려있는 잡지를 손에 넣었었다.
그래서 즐겨 치다보니
취미 밴드를 할 때에 합주곡으로 선택하곤 하였다.
만약에 이 앨범을 구입하게 된다면
그리고 블루스 기타에 관심이 많다면
"steppin' out"이라는 곡도 들어보기 바란다.
악보도 구해놓았지만
연주하기가 까다로워 포기해 버렸다.
에릭의 몇 안되는 연주곡 중에 하나이다.
"all your love"는 후에
gary moore에 의해 리메이크 되는데
좋게 말하면 그의 마쵸적인 연주력이 잘 나타나 있고
나쁘게 말하면 그는 블루스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개인적 생각이다.
애써
타임머신을 만드려고 하는
수많은 동키호테들에게
이 방법을 권해주고 싶다.
음악을 틀고 눈을 감으라.
내가 존재하지도 않았던 시대에
내가 있지 않은가...
방법 또한 너무나 간단하게...
all your love-john mayall blues breakers with eric clap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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