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스크랩] 사물놀이

즐락지기 2010. 6. 2. 23:49

 

 

사물놀이

 

절에서 불교의식 쓰인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 악기를 가리키던

사물이란 원래 절에 불교의식 쓰인 법고(法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 악기를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이것이 ,,목탁,태평소로 바뀌고 지금은 다시 ,장구,,꽹과리의 민속타악기로 바뀌어,

일반적으로 사물놀이라고 하면 종류의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과 음악에 의한 놀이를 가리키게 되었다.

 

 

 

 

악기구성

 

사물놀이를 구성하는 악기들을 살펴보면 가죽으로 만든 북과 장구, 금속으로 만든 꽹과리와 등으로 재료에 있어

유기질과 무기질로 대별되고, 가죽이 연하고 낮고 둔한 울림과 징이나 꽹과리의

강하고 높고 날카로운 소리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 장구, 꽹과리, 등의 사물은 무속음악과 농악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악기로

오랜 세월 동안 시각적인 예술로서의 성격이 짙었으나 사물놀이를 통해 순수한 연주를 통한 소리의 세계를 창출하게 되었으며,

더욱이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의 보급이란 차원에서 파급 효과는 실로 크다 것이다.

 

그렇다면 밀려오고 밀려가는 무수한 리듬, 크고 작은 음들의 행렬, 쌓아 올려진 배음 위에서 들려오는 다른 소리의 함성,

조이고 맺고 풀어 내리는 장단 속에 긴장과 이완의 자연스러운 대조를 이루는 사물놀이의 원리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가? 그것은 동양 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음양오행이 사물놀이 속에 내재해 있기 때문이다.

 

 

 

 

장구 

 

 

 

장구는 우리나라 계통의 악기를 대표하는 타악기이고 정악은 물론 민속악이나 무용음악의 반주에 이르기까지 쓰임이 광범위하다. 특히 산조가 등장한 19세기 후반부터는 산조악기의 영원한 동반자로 맥을 같이 했다. 마치 판소리에서 고수들의 장단에 맞추어 소리를 했듯, 장구반주에 맞추어 산조연주를 했던 것이다. 산조 한바탕을 연주하는 동안 장구는 진양조로부터 휘모리에 이르기까지 장단을 짚어주며 산조연주와 호흡을 같이 하는 것이다.

 

장구는 '장고(杖鼓)'라는 한자가 우리말로 굳어지면서 생겨난 말이다. 오른손으로는 () 들고, 왼손으로는 () 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공명통의 허리가 가늘다는 의미의 '세요고(細腰鼓)'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지금은 장구라는 이름으로 통일되었다. 문헌에는 삼국시대 때부터 '요고(腰鼓)'라는 악기가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악기가 변하여 오늘날 장구가 것이다. 삼국시대에 있었던 요고라는 악기는 무릎 위에 올려놓고 연주할 있도록 크기가 작았으나, 고려시대 이후로 크기가 오늘날의 모습으로 커진 것이다.

 

일본 아악에서 사용되고 있는 장구와 같은 종류의 악기로는 '갈고' '산노쓰즈미(三の鼓)' 있다. 일본 악기는 현재도 소형으로 소리가 강하고 고음을 내고 있어서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요고와 매우 흡사하다. 장구의 크기가 변한 이유는 다른 전통악기와 음색을 조화시키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장구와 비슷하게 생긴 악기로 우리나라에도 '갈고'라는 악기가 있는데 악기는 크기나 모양이 장구와 거의 같지만 장구와는 달리 양쪽의 가죽이 모두 얇고 손에 채를 들고치며 소리를 조절하는 축수(縮綏) 양쪽에 있다는 점이 다르다.

 

장구는 북편, 채편, 공명통, 장구줄(숫바 縮繩), 조리개(축수 縮綏) 이루어져 있다. 통의 왼쪽을 북편, 오른쪽을 채편이라고 하며, 북편은 채편에 비해 두꺼운 가죽을 사용하여 저음이 나고, 채편은 사용되는 가죽이 얇아서 맑은 고음을 낸다. 장구는 다른 악기를 연주하거나 노래할 반주악기로 사용되기도 하고, 사물놀이와 같은 풍물을 때에는 독립된 형태로 연주되기도 한다. 노래의 반주로 사용될 때는 왼손으로 북편을 치지만, 사물놀이나 풍물처럼 독립된 형태로 연주될 때에는 끝이 둥근 '둥글채' 사용하기도 한다. 채편은 대나무로 만든 가느다란 장구채를 이용해서 치는데 음악에 따라 가죽의 한가운데인 복판을 치기도 하고, 둘레 가장자리인 변죽을 치기도 한다. 이런 양쪽의 가죽 사이를 이어주는 (숫바)에는 조리개(축수) 있어서 줄의 장력을 조절하여 음의 빛깔과 높낮이를 조절할 있다.

 

 

 



 

 

꽹과리

 

 

꽹과리는 지역이나 제작자, 연주자의 취향에 따라 크기가 조금씩 다르고,

선호하는 음색도 각각 차이가 있다. 크기는 대개 지름이 35-40cm 정도이다.

꽹과리채도 규격이 일정하지 않은데, 길이나 나무 종류, 끝에 붙이는 고리의 모양과 재료가 제각기 달랐다.

일반적으로는 탱자나무·흑단 같은 단단한 나무채를 쓰지만,

보다 기교적인 가락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나무막대에 고리를 채를 사용한다.

 

꽹과리는 악기가 작아서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연주 자세는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우선 팔을 겨드랑이에 붙이고 꽹과리가 가슴 높이의 한가운데 오게 하고, 꽹과리를 몸에서 20 정도 떨어지게 잡는다.

 꽹과리를 손에 잡을 때는 왼손 엄지를 고리에 끼우고 나머지 손가락은 꽹과리 울림판 뒤쪽의 테두리 안으로 넣어

검지 끝으로 테두리 안쪽을 받쳐드는데, 이때 검지 끝이 울림판에 닿지 않도록 곧게 준다.

꽹과리 연주법은 채로 금속판을 치는 것과, 채로 쳐서 만들어낸 소리를 왼손으로 막는 기법, 가지가 기본이다.

언제 어떻게 막고 치는가에 따라 음의 시가와 음색이 달라질 있는 ‘치고 막는’ 주법과 채법의 강약으로 다양한 음색이 표현될 있다. 꽹과리 연주자들은 다른 사물악기를 때와 마찬가지로 음악의 흐름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호흡’을 중시한다.

그러나 다른 악기들이 대부분 음악의 구조에 맞춰 호흡하는 것과 달리, 농악이나 사물놀이에서 음악을 이끌어가는 꽹과리는 장단을 연결하거나 넘길 때의 호흡이 장단의 구조와 상관없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나무나 금속 등의 단단한 물질로 만든 동체의 , 또는 양면에, 동물가죽 등의 막으로 물질을 팽팽히 장치한 악기이다.

오늘날 전통음악 연주에 쓰이는 북은 20 종이 있는데, 가장 흔히 쓰는 북은 삼현육각(三絃六角) 연주에 쓰이는 좌고,

행진음악에 쓰이는 용고, 북춤에 쓰이는 교방고, 불교의식에 쓰이는 법고(法鼓), 사당패나 선소리꾼이 소리치며 치는 소고,

판소리 장단에 쓰이는 소리북(고장북), 농악에 쓰이는 매구북(농악북), 농부들이 일하며 치는 못방고 등이 있다.

 

 

 

 



 

 

 

, 금징, , 금라, 등과 크기만 다를 같은 종류이다. 북과 함께 군중(軍中)에서 사용되어 고취징이라고도 불리운다.

채끝에 헝겊을 감아서 치기 때문에 웅장하고 부드러우며 여운을 낸다.

대취타, 종묘제례악 정대업, 무악, 풍물굿, 승가 등에 광범하게 쓰인다.

 

 

 

 

<출처;tong.nate.com/justi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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