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음악이야기

[스크랩] Bohemian Rhapsody

즐락지기 2010. 5. 31. 22:30

 

한국 롹의 전설이자 아시아 롹의 대부인 신중현과 함께 수요일을 열어 젖혔다.

 

Rock will never die... 밴드 뮤직과 롹을 이야기할때 사실 비틀즈나 롤링 스톤즈, 아바 등의 대히트 그룹들이 많이 있지만...

 

아바를 대표로 하던 슈가팝 계열을 배제하고 롹 스피릿 그 자체를 논할때 빼놓을 수 없는 그룹이 바로 퀸이다.

 

싸이키델릭이나 프로그레시브가 보다 강력한 연주와 전자음악의 격정적인 표출방식을 추구한데 반해 헤비메탈로도 하드롹으로도 보기 힘든 퀸... 

 

 

 

 

 

 

하지만, 이미 모든 대중음악에서도 롹이 시대와 지역을 넘어서 최고로 각광받던 시절...

 

사람들은 퀸의 음악을 그 어떤 형태로도 설명하기 힘들었기에... 아트 롹이라 칭했고 이는 지금도 유효하며 미래에도 동일할 것이다.

 

특히 고딩시절에 그룹사운드를 직접 했거나 혹은 동경했거나... 486 세대들에게 퀸의 노래들은 아련한 추억을 일으키곤 한다.

 

물론 킬러퀸이 나온건 70년대초였지만, 기타 특히 일렉트릭 기타를 배우고자 했던 모든 남학생들에게 퀸은 경외의 대상이었다.

 

레드 제플린이나 쥬다스 프리스트, 킹 크림슨이나 키스 등이 조금은 매니아들의 음악이었다고 볼때

 

퀸처럼 연령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사랑받은 그룹사운드도 흔치 않다. 비틀즈나 아바 정도가 우리나라에선 필적할 만 하다. 

 

 

 

 

기타의 신화가 되어버린 지미 핸드릭스도 있긴 하지만, 누가 진정 세계 최고의 기타리스트인가?

 

이 질문에 대한 정확히 양분된 의견으로 팽팽하게 대립하면서 치고박기까지 하던 고딩시절... 지미 페이지다 아니다 브라이언 메이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보다 반 수는 위라고 생각했었다.

 

12현 기타를 손수 직접 제작해서 연주했던... 기타의 음역을 넘어서고자 했던 기타의 전설... 그가 브라이언 메이다.

 

 

 

 

 

 

 

 

이젠 음질도 떨어지고 공간만 많이 차지하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지만...

 

사실 단 한 명의 열외없이 모든 486들에겐 엘피판과 전축, 혹은 카세트 테이프와 녹음기 등이 어린시절 음악에 대한 추억들이다.

 

나에겐 꽤 소중한 몇가지 엘피판이 있는데... 바로 김민기의 엘피판과 이 퀸의 킬러퀸 엘피판이다.

 

아날로그시대를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유산(?)중의 하나인 엘피판...

 

오늘 저녁 퇴근후에는... 그 낡아빠진 엘피판으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듣고 싶다.

 

 

 

 

 

91년인가 에이즈로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는 양성애자였다. 비슷한 시기에 롹 허드슨도 같은 병으로 죽었던 게 기억난다.

 

기네스북에도 오른 프레디 머큐리의 가수로서의 음역은 4옥타브 반이었다. 1옥타브가 도레미파솔라시도 한 묶음인데...

 

이 글을 읽은 분들께 한 번 실험을 해보라 권유한다. 4옥타브 반은 프레디 머큐리 아니면 전무후무할 것으로 보는 한 사람이다.

 

여성들에겐 존재하지 않는 남성만의 소리인 가성의 세계를 감안하더라도... 프레디 머큐리의 음역은... 신이 내려주신 축복이다.

 

성악으로 치면 영화 파리넬리로 소개된 바 있듯이... 보이 소프라노와 같은 절정의 여성적인 보이스칼라...

 

그러나 자세히 듣고 있다보면 프레디 머큐리의 목소리야말로 롹커로서 보컬로서 얼마나 위대한 가수인가를 느껴볼 수 있다.

 

 

 

 

 

 

그룹사운드 뿐만이 아니라, 대중음악을 연주했던 모든 예술인들 중에서 가장 가방끈이 길기로도 유명했던 퀸...

 

프레디 머큐리는 가고 없지만, 오늘은 신중현의 아름다운 강산... 그 강렬한 사운드의 롹 한 곡과 더불어...

 

우리 486들에겐 추억의 명곡이기도 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한 번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로져 테일러와 존 디콘은 노래를 많이 부른 편은 아닌데, 이곡에서는 남성 단 4중창이 롹에서도 충분가능함을 실현하고 있다.

 

 

 

 

 

 

순수음악? 상업음악? 고전음악? 대중음악? 그런 구분과 편가르기식의 획일화를 나는 거부한다.

 

대학시절 나에게 민중가요가 최고의 음악이었듯이... 고교시절 나에게 퀸은... 동경의 대상이었다.

 

물론 가사가 불건전하다는 정말 웃긴 이유로 이 노래는 그 시절 금지곡이어서 라디오나 티브이로는 들을 수 없었다.

 

한 청년이 남자를 총으로 쏴죽이고서 사형대로 올라가는 과정을 노래한 보헤미안 랩소디... 

 

광시곡... 미칠 광자에, 시 시자다. 그 의미를 너무 캐내어서 머리로 이 곡을 이해하려 하면... 그사람은 바보다.

 

오감도에서 이상(김해경)이 뭘 노래했는지를 논리적으로 이해하려 하는 우매함과 동일하다.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설사 사람을 총으로 쏴죽인 경험의 세계는 존재하지 않을지라도...

 

음악, 아니 아트롹의 전설인 퀸의 연주했던 그 느낌 그대로만을 들어야만 한다.

  

 

 

 

 

Queen - Bohemian Rhapsody (2009 Digital Remaster)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Queen - Bohemian Rhapsody


Is this the real life
이게 정말 현실일까
is this just fantasy
아니면 환상일까
Caught in a landslide
산사태 속에 묻힌 것처럼
No escape from reality
현실을 벗어날 수가 없어
Open your eyes Look up to the skies and see
눈을 뜨고 하늘을 한번 바라봐
I`m just a poor boy I need no sympathy
난 그저 불쌍한 아이일 뿐이지 동정 따위는 필요없어
Because I`m Easy come Easy go Little high Little low
그냥 쉽게 왔다가 쉽게 가 버릴테고 고상하지도 않고 비천하지도 않으니까.
Anyway the wind blows doesn`t really matter to me.. to me..
어디서 시련이 들어닥쳐도 내게 문제될 건 없어. 내게는...
Mama just killed a man
어머니 난 지금 사람을 죽였어요
Put a gun against his head Pulled my trigger Now he`s dead
그의 머리에 총을 들이대고 그는 이제 죽었어요
Mama life had just begun
어머니, 내 삶은 이제 막 시작한 것 같은데
But Now I `ve gone and thrown it all away
난 내 삶을 내팽개쳐 버린 거에요
Mama oooo didn`t mean to make you cry
어머니, 당신을 울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If I`m not back again this time tomorrow.
내가 이번에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Carry on ----carry on--
앞으로도 꿋꿋이 살아가세요 꿋꿋이 살아가세요
as if nothing really matters
마치 아무 문제도 없는 것처럼요
too late My time has come
이젠 너무 늦었어요 때가 되니
Send shivers down my spine.Body`s aching all the time
등줄기를 따라 소름이 끼쳐오고 육신이 항상 쑤셔와요
Good bye everybody I`ve got to go
모두들 안녕 이제 가야 해요
Gotta leave you all behind and face the truth..
모두를 뒤로 하고 진실을 받아들여야 해요
Mama ooo I don`t want to die
어머니, 전 죽고 싶지 않아요
I sometimes wish I`d never been born at all.
때론 차라리 제가 아예 태어나지 않았기를 바라기도 해요


I see a litte sil-hou-etto of a man,Scaramouch scramouch ,
한 남자의 그림자가 보이는군 광대 스카라무쉬 스카라무쉬
will you do the Fan-dan-go.
판당고 춤을 보여줘
Thunder-bolt and light-ning ve-ry ve-ry Frightening me
천둥 번개는 날 아주 아주 두렵게 하고 있어
Gallileo,Gallileo,Gallileo ,Gallileo,Gallileo,
fi-gro ,Magnifico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갈릴레오 피가로 귀하신 몸
I`m just a poor boy and nobody loves me-
난 그저 불쌍한 아이일 뿐이야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He`s just a poor boy from a poor family
그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불쌍한 아이일 뿐이야
Spare him his life from this monstrosity
이 끔찍한 상황으로부터 그의 목숨을 구해 주자구
Easy come Easy go will you let me go
쉽게 왔다가 쉽게 가는 인생 날 보내주세요
Bis-mill-ah no we will not let him go
절대로 안돼 그를 보내 줄 수 없어
Bis-mill-ah!We will not let you go let him go
그를 보내주세요. 안돼! 그를 보내 줄 수 없어
Bis -mill-ah ! we will not let you go (let him go)
그를 보내주세요. 안돼! 그를 보내 줄 수 없어(그를보내줘요)
will not let you go (let him go)
널 보내 줄 수 없어(그를보내줘요)
will not let you go
널 보내줄수가 없어
No no no no no no no no
안돼 안돼 안돼 안돼
Mama mia mama mia mama mia let me go
어머니... 나를 보내주세요
Beelzebub has a devil put aside for me for -- me for -me
마왕께서 날 위해 악마를 준비해 놓으셨어
So you think you can stone me spit in my eyes--
당신이 어떻게 내게 돌을 던지고 침을 뱉을 수 있는거지?
So you think you can love me leave me to die--
날 사랑해놓고서 어떻게 날 죽도록내 버려 둘수가 있는거야
Oh~~~ baby.. can't do this to me Baby---
내게 이럴 수는 없어요
Just gotta get out just gotta get outta here-
나가야만 해 여기서 빠져 나가야만 해
Ooo yes oo yes

Nothing really matters Anyone can see,
문제될 건 없어 누구라도 알 수 있지
Nothing really matters
문제될 건 아무것도 없어
Nothing really mattters to me
내게 문제될 건 아무 것도 없어
Anyway the wind blows--.
어디에서 시련이 닥치든지...

 

 

 

 

출처 : 無 名 冬 客
글쓴이 : 無 名 冬 客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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