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밴드 이야기

‘탑밴드2’ 장미여관부터 애쉬그레이까지 화제의 팀 모아보니

즐락지기 2012. 5. 14. 11:32

‘탑밴드2’ 장미여관부터 애쉬그레이까지 화제의 팀 모아보니

 

'탑밴드2' 방송직후 인터넷은 출연밴드들에 대한 관심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2'(TOP밴드2/톱밴드2)은 지난 5월5일, 12일 2주간 방영됐다.

그 가운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밴드들을 재조명해봤다.

지난 5일 첫방송부터 제작진은 엠넷 '슈퍼스타K 3'에서 TOP10에 올랐지만 편집 왜곡에 관한

진실 공방 이후 자진하차, 논란을 일으킨 예리밴드 카드를 내밀었다.

이에 따라 수많은 시청자들이 그 결과에 주목할 수밖에 없었고 예리밴드는 프렌지 시베리안 허스키와

대결을 벌인 결과 논란을 잠재울만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조 1위로 당당히 3차 경연에 진출했다.

유명밴드 슈퍼키드는 충격적 탈락으로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5일 첫방송에 등장한 슈퍼키드는 구텐버즈, 트랜스픽션과 한 조에서 경쟁을 펼쳤다.

이는 죽음의 조로 불리면서 그 결과에 모든 이들의 관심이 쏠렸던 대결.

대결 결과 트랜스픽션이 3차예선에 진출하고 슈퍼키드 구텐버즈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듯 보였다.

하지만 한 주 뒤인 12일 방송에서 슈퍼키드는 '탑초이스' 제도로 극적 부활해

또 한 번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하면 애쉬그레이는 12일 방송에서 온더스팟, 바닐라시티와 함께 트리플 토너먼트를 펼친 끝에

3차예선에 진출했다.

방송직후 애쉬그레이는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장악했다.

네임드 밴드로서 실력도 실력이지만 애쉬그레이가 화제가 된 건 과거 아이돌 그룹 클릭비 출신

노민혁이 속한 팀이었기 때문.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이슈를 몰고 왔던 건 장미여관이다.

5일 첫방송에 혜성처럼 등장한 장미여관은 남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솔직한 가사가 담긴 보사노바 풍의

자작곡 '봉숙이'로 연일 큰 화제다.

결과도 물론 3차예선 진출 성공이었다.

이같은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제작진은 12일 방송된 2회에 장미여관 인터뷰 영상과 함께

미공개 영상 '더 보이즈'를 내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올 것이 왔다. 피아가 '탑밴드2'에 모습을 드러낸 것.

피아는 5일 방송말미 잠깐 언급됐음에도 불구, 폭발적인 네티즌 반응이 따랐다.

피아는 12일 방송에서 넘버원 코리안, 판타스틱 드럭스토어와 함께 트리플 토너먼트를 펼쳤고

이 대결 또한 '죽음의 조'라고 불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대결이어서 심사위원들조차 혼란스러워 할 정도였다.

이들의 대결 결과는 5월 19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두 명의 팀 멤버가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시베리안 허스키,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4번출구, 영국 정통록을 보여준 밴드 마그나폴, 강력한 마초사운드 헤리빅버튼 등

또한 화제가 됐다. 이들은 3차예선에도 안착,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한편 '탑밴드2'는 5월12일부터 13일 양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3차예선 300초 경연을 실시했다.

이 대결에서 화제의 밴드들이 모두 살아남았는지 네티즌들과 음악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KBS 2TV '탑밴드2')

[뉴스엔 박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