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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톱10

즐락지기 2010. 12. 22. 00:06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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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8 Today :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톱10

2005년 오늘 케이블 음악 채널 ‘VH1’의 영국지사 시청자들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톱1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포그스와 커스티 맥콜이 함께 부른 ‘Fairytale Of New York’이 2004년에 이어 또다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크리스마스 노래로 꼽혔다.

이어서 머라이어 캐리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가 2위에, 왬의 ‘Last Christmas’가 3위에 각각 올랐다.

그밖에 톱10의 다른 곡들은, 4위부터 순서대로 클리프 리처드의 ‘Mistletoe and Wine’, 슬레이드의 ‘Merry Xmas Everybody’, 위저드의 ‘I Wish It Could Be Christmas Everyday’, 다크니스의 ‘Christmas Time’, 다시 클리프 리처드의 ‘Saviours Day’, 밴드 에이드의 ‘Do They Know Its Christmas’,

그리고 머드의 ‘Lonely This Christmas’ 순이었다. 이 노래들만 한데 모아도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편집앨범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공교롭게도 2000년 오늘은 앞서 언급한 ‘Fairytale Of New York’의 주인공 커스티 맥콜이 비극적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했다.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멕시코의 해안에서 휴가를 보내던 맥콜은 물속에서 잠수를 즐기다가 돌진해온 모터보트에 충돌해 목숨을 잃었다.

안타까운 것은 사고 발생 지역이 보트의 출입이 통제된 물놀이 구역이었다는 점.

게다가 보트가 돌진해오는 모습을 발견한 맥콜이 자신의 아이들을 밀쳐 구해낸 다음에 사고를 당했다는 점은 더더욱 가슴 아픈 일이었다.

그렇게 ‘뉴욕의 동화’의 주인공은 ‘멕시코의 비극’의 희생자가 되고 말았는데, 해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영국에서는 그녀를 기억이라도 하듯 ‘Fairytale Of New York’이 울

려 퍼진다.

실제로 이 노래는 1987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8차례에 걸쳐 차트에 재진입하는 놀라운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밖에 주요 작품으로 기억할만한 것은, 1982년 오늘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홀 앤 오츠의 ‘Maneater’와 1971년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한

슬라이 앤 더 패밀리 스톤의 걸작 [Theres A Riot Going on].

최근 국내 한 의약품 광고에 사용되기도 한 노래 ‘The Lion Sleeps Tonight’도 1961년 오늘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곡이다.

토큰스의 버전으로 널리 알려진 이 노래는 본래 아프리카 줄루 족 출신 뮤지션 솔로몬 린다의 ‘Wimoweh’를 리메이크한 특이한 배경을 갖고 있기도 하다.

출처 : 간지  http://kanzi.m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