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떡볶이의 또다른변신....버섯크림소스 떡볶이
가족들과의 주말여행으로 오랫만에 인사를 드리는것 같습니다.
주말에는 날씨가 그리 좋더니 어제부터는 다시 비가 내립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그런것 같지만..올해는 정말 비 ...
정겹다기보다는 이제는 조금 지치기까지 하네요.
비는 적절히 내리면 정답기도 하고
농사짓는분들께는 정말 고맙기도 한 것이지만
과하면 이것처럼 원망스러운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태풍의 피해가 최소한으로 되길 간절히 희망해봅니다.
오늘은 한끼 저번 마늘떡볶이에 이은 화려한 변신 두번째입니다.
마늘떡볶이와 특별한 레시피의 차이는 없지만
제가 좋아하는 부드러운 크림소스가 들어가서 아주 일품이랍니다.
떡볶이만 들어가면 심심할까봐 짭쪼름 새우를 넣었어요.
새우의 맛이 또 한층 맛을 업그레이드 시키네요.
한끼 식사로도 너무 좋은 떡볶이의 화려한 변신을 소개합니다.
떡볶이의 또다른 변신...버섯크림소스떡볶이
재료
떡볶이 한팩, 양송이버섯 6개, 양파 반개, 우유 200cc, 생크림 100cc, 블루치즈 20gm
새우살 혹은 칵테일 새우 한줌, 후추, 소금, 버터, 마늘 6톨, 이태리건고추 2개
양송이 버섯을 깨끗이 씻은후에 껍질을 벗겨줍니다.
살살 벗기면....정신수련에도 좋아요.
이쁘게 잘벗겨진답니다.
요과정은 정말 많이 올려본 과정인것 같습니다.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시고 버섯과 양파를 달달 볶아주신다음에
우유와 생크림 넣고 치즈를 투하
한소큼 끓여주세요.
그리고 갈아주시면 된답니다.
농도가 묽으면 스프로 먹어도 좋구요
농도가 걸죽하면 고기에 뿌리거나 찍어드셔도 좋은 그런 소스랍니다.
오늘은 조금 걸죽한것이 좋겠죠?
오늘의 주인공 떡볶이랍니다.
요즘은 이렇게 이쁘게 나와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은 별모양 하트모양...조랑이 떡모양.
딱딱한 떡은 물에 30분정도 담가주시구요
끓는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소금한스픈 넣어주시고 삶으시면 떡에 간이베어서 더욱 좋답니다.
파스타 삶는것 같다고 생각하셨다면...
이미 센스쟁이시네요~
오일을 충분히 두르시고
마늘을 볶아서 향늘 내줍니다.
마늘 볶으실때는 처음부터 오일과 같이 넣어주시구요
약불에서 약 4-5분간 볶아주세요.
그래야 타지 않고 향이 확 난답니다.
저는 이태리 건고추를 부셔주었답니다.
크림소스가 어느정도 느끼한맛이 있음으로 매콤한 오일이 좋을것 같아요.
충분히 마늘향이 나는 오일에
새우를 넣어줍니다.
새우까지 들어갔으니 오일의 맛이 상상이 안가죠?
정말 맛있는 기름베이스가 만들어 지겠네요.
살짝 데친 떡을 넣고 볶아주세요.
센불에 떡을 오일에 코팅한다는 기분으로 볶아주세요.
양파나 버섯등 남는것이 있으면 같이 볶아주시면 되겠네요.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정말 맛있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부드러운 버섯크림소스를 준비했으니
조금 기둘려보기로 합니다.
소스를 넣고 살짝 끓여주세요.
이미 떡에는 간이 다 되었음으로 오래 끓이실필요 없답니다.
살짝 끓이시고 접시에 담으시면 되겠네요~
통통한 새우살과 이쁜 떡볶이
그리고 부드러운 크림이 보이시나요?
통후추 살짝 뿌려주니 이건 머 떡볶이라고 하기가 좀 그러네요.
파스타풍의 떡볶이입니다.
쌀로 만든 떡이라 쫄깃함은 더할나위 없겠죠?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트떡볶이로
든든한 남편에게는 별떡볶이로...
선물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먹는방법은 포크로 찝어드시지 마시고
숟가락으로 크림과 같이 한스픈 뜬다음에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빵한조각있으면 찍어드세요~
환상이랍니다.
아침부터 무슨 떡볶이냐고 하던 가족들도
이제는 한자리 차지하고 숟가락으로 덤비기 시작하네요.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맛이 입으로 척척 감기는듯 합니다.
이렇게 크게 새우랑 같이...
와우 도저히 환호성이 안나올수 없는 그런 분위기죠?
이것을 저녁에 만들까 하다가
아침에 만들었는데 든든한 한끼 식사도 되는군요.
고추장에 매콤한 떡볶이가 조금 질리셨다면
이렇게 만들어 보라고 강추하고 싶습니다.
부드러운 크림다음에 마늘향이 확 나는 떡볶이.
바로 그게 이 음식에 매력이아닐까 생각되네요.
태풍에 많은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