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벽돌을 깨트려 조각난 것들을 배란다 수도 옆에 있는
칙칙한 배수관에 붙였더니 산뜻해졌어요
이렇게 전과 후의 사진을 비교 해 보니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지요~
바구니에 담아 걸어놓은 초록이의
작은 잎들이 더욱 싱그럽게 보이네요
아침에 보니 초록이들의 싱그러움 사이로 화사하니 깔끔 해 보이고..
밤에 배란다 불을 켜 놓고 보니 더욱 분위기가 있었답니다
햇살 잘 드는 이 자리에서
배란다 초록이들 벌래도 잡아 주고..
분갈이도 해 주고.. 시커매진 손을
빨래판으로 쓰기도 하는 저 넓적한 돌에 앉아 씻는답니다
배수관 기둥 옆에 있는 부추도 몇 번을 잘라 먹었는데도
쑥쑥 잘 자라주네요
배수관 위와 아래 부분은 파벽돌을 붙이지 않고
이렇게 흰색 페인트만 칠해 놓았어요
혹시라도 막힐 경우에는 밑에 있는 것을
위로 들어 올려 뚫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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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과정입니다
현관에 잘라서 붙이고 남은 파벽들을
아예 더 작게 조각을 냈어요
작업 하기 전에는 걸래로 배수관 밑의 부분에
작업 중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도록
이렇게 꽁꽁 감아서 덮어 놓고요
접착용 시멘트에 물을 섞어 반죽한 것을
먼저 발라 놓고 하나씩 간격을 조절하며 붙이고
줄눈을 메꾸어 줍니다
파벽에 묻어 있는 것은 젖은 걸래로 닦아 내면 되는데
저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조금씩은 그냥 묻어 있게 했답니다
위와 아래 부분은 파벽을 붙이지 않고
이렇게 패인트만 칠 해 주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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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렇게 산뜻하고 멋진 모습이 되었어요
아마도 내 손으로 직접 했기 때문에 어설픈 부분도
정겨움으로 이쁘게만 보이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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