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Mus♪c｜음악의 운동 능력과 효능

 

          

음악을 들을 때 당신 몸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음악은 근육을 춤추게 한다.

 

 

음악의 사전적 구성 요소를 추적해보자.

‘계기繼起하는 소리의 길이에 시간적 질서를 부여하면 리듬(Rhythm, 律動)이 생기고,

높이가 다른 둘 이상의 소리를 수평적으로 결합하면 멜로디(Melody, 旋律)가,

수직적으로 결합하면 넓은 뜻에서의 하모니(Harmony, 和聲)가 생긴다.

그리고 우리는 이 음악을 ‘운동 능력 향상’에 써먹는다.

Mus♪c｜음악_ 음악의 운동 능력과 효능

1 뇌가 활성화된다 더 화이트 스트라이프스의 ‘세븐 네이션 아미’의 전주가 당신 귓속을 파고들어, 소리에 반응하는 뇌의 일부분인 청각 피질을 자극한다. 그러면 당신 몸은 운동 시작 전 단계의 기면 상태에서 깨어나면서 몸을 움직이게 된다. 기타의 사운드는 뇌의 대뇌 피질 운동령을 자극시켜 활기를 띠게 함으로써, 뇌에서 기분을 좋게 만드는 화학 성분인 도파민이 분비되도록 유발한다. 당신의 워크아웃 프로그램의 마지막 세트를 들어올리기가 여전히 힘이 드는가? 그렇다면 건즈 앤 로지스의 ‘웰컴 투 더 정글’을 들어보라. 보디빌딩 매거진 <플렉스 Flex>의 목 짧은 독자들이 운동할 때 들으면 힘이 나는 노래 베스트로 이 곡을 추천했다. 2 근육이 수축된다 인간의 뇌파는 비트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음악을 들으면 근육도 거기에 따라 반응한다. 저절로 흥겨워져 그냥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종종 예상외의 사회적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근육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하는 미오신(근육을 이루는 주요 단백질) 분자가 수축하면서 움직이게 되는 원리다. 당신이 존 트라볼타보다 더 우스꽝스럽게 춤추는 몸치일지라도, 댄스 플로어에 나가서 춤출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뉴욕 시립 특수 정형외과New York City Hospital for Special Surgery의 연구진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일주일에 2시간씩 춤을 출 경우 기초 체력을 15%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털이 쭈뼛거리고 일어선다 LCD 사운드 시스템의 ‘노스 아메리칸 스컴North American Scum’이라는 곡이 스피커를 타고 흐르면, 당신의 척추에 전율이 느껴지면서 온몸의 털들이 모두 쭈뼛하고 일어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뇌에서 아드레날린이 다량으로 방출됨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이다. 쭈뼛거리고 일어선 온몸의 털들과 전율하는 척추는 일종의 본능적인 공격 반응 또는 도피 반응으로서, 약간의 신체적 혼란이 일어났다는 표현 방식이다. 좀더 부드럽고 온화한 음악을 듣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진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히는 음악을 들을 경우 우울증을 25%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심장 박동이 상승한다 더 킬러스의 음악을 들으면 마치 우리 몸이 음악 비트에 맞춰서 반응하는 양, 맥박이 빨라지고 혈류량이 엄청나게 늘어나며 동맥도 따라서 팽창한다. 반면 베토벤의 아다지오 몰토 E 칸타빌레와 같이 느린 음악을 들을 때면, 심장 박동 역시 안정된다. 우리 뇌의 엔도르핀 호르몬이 마음을 가라앉히는 편곡에 반응하는 결과이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진들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일주일에 5시간씩 마음을 안정시키는 음악을 들을 경우 심장 관련 질병에 걸릴 위험을 15%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성적 쾌감마저 생겨난다 당신이 곧장 섹스를 하려고 달려들 기세라면, 어떤 DJ라도 당신에게 ‘천천히 하라’고 조언할 것이다. 슬로 리듬과 선정적인 가사를 지닌 음악을 들을 경우, 페니스의 발기를 유도할 때와 동일한 부분인 뇌의 쾌락 수용체가 자극을 받음으로써, 우리 폐에서 더 많은 양의 산소를 발생시킨다. 일부 ‘숨가쁜’ 연구진들의 발표에 따르면, 마빈 게이의 ‘섹슈얼 힐링’이라는 곡은 이런 측면에서 두말할 나위 없이 효과 있는 노래이다.

 

 

 

<출처;tong.nate.com/juso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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