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내한공연 러시, 음악팬은 반드시 가야할 공연 ‘수두룩’
2013년 수많은 해외 스타들이 줄줄이 내한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거에 비해 공연시장이 크게 활성화 되면서 몇 해 전부터 한국은 해외 뮤지션들이 빼놓지 않고 공연을 진행하는 공연장소로 자리 잡았고,
특히 2013년에는 각양각색의 내한공연이 숨 쉴 틈 없이 예정돼 있어 음악팬들의 행복한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다.
먼저 오는 23일과 24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레이첼 야마가타의 내한공연이 개최된다.
이번이 세 번째 내한인 레이첼 야마가타(Rachael Yamagata)는 과감히 대규모 공연이 아닌 소극장 공연을 진행해 더욱 팬들과
가깝게 호흡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24일 유니클로 악스홀에서는 재기발랄한 사운드를 선보이는 피아노록의 대부 벤 폴즈 파이브(Ben Folds Five)가 첫 내한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2월을 넘어 3월16일에는 엘튼 존이 반한 천재 싱어송라이터 루퍼스 웨인라이트(Rufus Wainwright)와 3월27일
아일랜드 출신 얼터너티브 록 밴드 더 스크립트(The Script)가 내한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이번 콘서트에서 다른 악기를 배제하고 오직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공연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욱이 본격적인 공연 성수기인 5월 이후부터는 일명 ‘거물급’ 뮤지션들의 이름이 속속 등장해 리스너들에게 금전적,
시간적 고민을 가중시키고 있다.
오는 5월1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는 ‘아일랜드의 국보’라고 불리는 시규어 로스(Sigur Ros)가 첫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음악적인 부분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연을 펼치기로 유명한 시규어 로스는 매년 가장 보고 싶은
내한공연으로 손꼽히며, 월드투어가 시작되자 팬들이 먼저 내한공연을 성사시켜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5월9일에는 메탈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데프톤즈(Deftones)와 슬래쉬(Slash)가 참가하는
메탈페스트2013과 5월17일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 내한공연, 5우러 17일부터 19일까지 월드DJ 페스티벌 등 풍성한 공연과
페스티벌이 예정돼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6월1일에는 일본 최고의 록밴드 글레이(GLAY)의 첫 내한공연, 6월12일 멜로딕 메탈의 거장 헬로윈(Helloween)과
감마레이(Gamma Ray) 합동 내한공연 등이 예정돼 있으며, 7월부터는 국내 3대 뮤직 페스티벌인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슈퍼!소닉 페스티벌이 준비돼 있어 말 그대로 여름까지 숨 쉴 틈 없는 내한공연 러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최현정 기자(gagnrad@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