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이야기/공연,예술정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영화의 바다 속으로’

즐락지기 2010. 10. 7. 20:36

'7일부터 15일까지…9일간 화려한 막 올려'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민 기자]부산을 뜨거운 영화의 열기로 몰아 넣을 ‘부산 국제영화제’가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는 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시작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날 개막식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레드카펫에는 김동호 PIFF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임권택,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신성일, 김지미, 안성기, 윤정희, 전도연, 이덕화, 강수연, 조재현, 최정원, 김윤진, 김현주, 공효진, 예지원, 이소연, 원빈, 손예진, 이민정, 황인영, 유인나, 김수현, 최강희, 이선균, 최승현(빅뱅 탑), 이요원, 류승룡, 유지태, 수애, 봉태규, 최송현, 박보영, 공형진, 구혜선, 문소리, 박하선 등이 참석했다.

한국의 스타들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의 배우들도 ‘PIFF’ 레드카펫을 빛냈다. 아오이 유, 탕웨이, 유진 도밍고를 비롯해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의 주인공 저우동위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시작된 개막식은 이후 영화제 시작 선포식과 축하 무대, 개막작 ‘산사나무 아래’ 감독 장이모우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기자회견 등의 순으로 거행됐다.

한편 ‘PIFF’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까지 해운대구 일원과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 위치한 5개 극장에서 총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지난해(70개국, 355편)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각각 103편과 52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개막식 전경, 임권택-김동호, 안성기-강수연, 박솔미-홍수현(위로부터) 사진 = 부산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