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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 오늘밤 불꽃축제로 시작

즐락지기 2010. 10. 1. 12:32

'하이서울페스티벌'이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해 신종 인플루엔자로 취소됐던 서울세계불꽃축제(여의도 불꽃축제)가 9일 여의도 63빌딩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열려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최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0’은

‘서울의 몸짓, 세계의 몸짓’이라는 슬로건 아래, ‘넌버벌(비언어) 퍼포먼스’로

축제 콘텐츠를 새롭게 정했다.

이는 인종과 언어, 세대와 계층의 장벽을 뛰어넘어 몸짓으로 소통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넌버벌 예술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야제'인 1일에는 오후 8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특설무대에서는

세기의 예술불꽃단체, ‘그룹F(Groupe F, 프랑스)’의 국내 초연작 ‘첫 눈에 반하다’가

서울 하늘을 불꽃으로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그룹F’는 독창적인 불꽃 기술과 예술적인 장치를 바탕으로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9 에펠탑 120주년 기념불꽃축제’ 등 중요한 국제행사를 화려하게 장식한

예술불꽃 전문팀이다.

2일(오후7시30분), 여의도한강공원 빅탑빌리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개막프로그램>에서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선언 및 개막멀티쇼에 이어, ‘스크랩아츠뮤직(ScrapArtsMusic,

캐나다)’, ‘난타’, ‘바람곶’ 등 세계의 넌버벌이 한자리에 모인 개막공연

‘오프닝 갈라_오! 넌버벌’이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국제구호개발NGO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다수의 기업이 후원한 착한상품 구입을 통한 나눔활동 ‘착한소비캠페인 Good_Buy’이

펼쳐져 축제의 기쁨과 함께 나눔의 행복을 누린다.

9일 2년 만에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는 어느 해보다 화려하게 펼쳐진다. 중국, 캐나다, 한국의 불꽃놀이 팀이 참가해 다채로운 불꽃 쇼를 연출하며 최첨단 멀티미디어쇼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 여의도 한강공원에 몰리는 인파를 분산시키고 선상에서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한강 유람선을 증편 운행하는 데다,

11개 승강장에서 수상관광콜택시도 함께 운행되니 낭만적인 불꽃놀이 관람을 원한다면 이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 박모금 기자 -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